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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가 자사 필름제품인 '에코라벨' 마케팅을 본격화하며 페트병(PET) 재활용률 향상에 앞장서고 나섰다.
23일 SKC에 따르면 최근 미국 최대 열수축필름 컨퍼런스에서 페트병과 함께 100% 재활용할 수 있는 이번 제품을 선보였다.
에코라벨은 포장 인쇄를 씻어내면 페트병과 함께 재활용 공정에 사용이 가능하며, 페트병 재활용으로 만드는 페트 칩 생산량이 증가해 친환경적이다.
글로벌 음료 제조사 등 주요 열수축필름 고객사, 미국 내 주요 필름업체 등 70여곳이 참가한 애틀랜타 컨퍼런스에서 SKC inc.(미국법인)는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재활용과 관련, 에코라벨의 우수성을 소개했다.
실제 SKC 에코라벨은 큰 비용 증가 없이 재활용할 수 있는 유일한 열수축 필름으로, 미국에서는 PETG, PVC와 함께 포장용 라벨로 쓰인다.
특히 PETG, PVC와 달리 재활용 공정에서 포장 라벨의 인쇄층을 씻어내면 PET병과 함께 재활용할 수 있어 소각, 매립으로 인한 환경 오염 문제가 없을 뿐만 아니라 재활용률을 높일 수 있어 친환경적이다.
이에 앞서 SKC inc.는 지난 2016년 7월 미국 플라스틱재활용업체협회(Association of Plastic Recyclers)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2017년 말 북미 지역의 대형 플라스틱재활용업체에서 진행한 실제 테스트에서도 성공적인 결과를 얻은 바 있다.
박호석 SKC inc.의 COO(업무최고책임자)는 "이번 제품은 우수한 가격경쟁력은 물론 친환경적인 미래를 위한 SKC의 솔루션"이라며 "중국과 유럽, 한국 등의 고객사에 'SKC 에코라벨'의 친환경성 등 우수성을 적극 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C inc.는 3월부터 고객사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