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0여종 '상품-테마' 주제 자유로운 형식 그림 접수 받아선정작, 매장 ISP, 앱 배너, 맘키즈 쿠폰북 등 광고물 제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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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트 가족 그림대회. ⓒ이마트
이마트가 고객을 대상으로 광고 디자이너 발굴에 나선다.
7일 이마트에 따르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누구나 참여 가능한 ‘세상 쉬운 가족 그림대회’를 주최한다.
접수 기간은 10일부터 30일까지이며, 참여를 원하는 지원자는 총 40여 종의 이마트 상품 및 테마를 주제로 한 자유로운 형식의 그림을 이마트앱 접수처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그림의 주제는 바캉스 시즌을 앞두고 있는 만큼 수박, 삼겹살, 김밥 등 먹거리와 선풍기, 그늘막텐트, 수영복 등 시즌상품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디지털 작품은 원본을 직접 업로드하고 실물 작품의 경우 사진이나 스캔본을 업로드 후 입상시 우편으로 원본을 접수하는 방식이다.
이번 그림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고객들이 콘텐츠 크리에이터로서 이마트의 광고 디자인에 참여해 보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대회 기간 접수된 그림들은 고객평가단의 투표에 따라 주제별로 2개씩, 총 80개의 당선작으로 추려지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그 후 이마트의 마케터, 디자이너들이 매장적합성, 타 광고와의 일관성 등을 바탕으로 심사해 주제별 1개씩 40개의 최종작을 선발하는 프로세스이다.
이렇게 뽑힌 최종작 40점은 이마트 매장 ISP(In Store Promotion: 점내 판촉물), 이마트앱 배너, 맘키즈 쿠폰북 등을 포함한 전 채널상의 광고물로 제작될 예정이다.
최초 당선작 80점에 대해 고객평가단 득표순에 따라 상위 10명은 더 웨스틴 조선호텔 부산 2박 3일 숙박권을 부상으로 받게 되며 차상위 10명은 신세계상품권 30만원을, 나머지 60명은 신세계상품권 5만원을 수상하게 된다.
이외에도 고객평가단으로 참여해 응모 작품을 감상하고 우수작에 투표하는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총 800명에게는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이마트는 향후에도 고객 참여형 콘텐츠 공모전을 지속적으로 주최해 ‘미디어 이마트’로서의 입지를 다진다는 방침이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오프라인 매장을 중심으로 ‘체험’을 강조하는 유통 포맷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트렌드를 마케팅과 접목시켜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고객들과 소통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는 한편 영업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