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성장 위한 투자"… 맥도날드, '스케일 포 굿' 사회적책임 캠페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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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맥도날드는 9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식품안전을 제고하기 위해 맥도날드의 글로벌 캠페인인 '스케일 포 굿(Scale for Good)'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스케일 포 굿 캠페인은 맥도날드가 책임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사회·환경적 이슈 해결에 기여하고자 시작한 글로벌 캠페인이다.
이를 위해 지속 가능한 원재료 공급, 환경 친화적 패키징, 청년 고용, 기후변화 대응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아 실천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외식업계 최초로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과학적 감축 목표를 제시한 바도 있다.
한국맥도날드 역시 올해 1월부터 인체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항생제로 사육한 닭고기 사용을 제한하는 정책을 업계 최초로 도입해 시행 중이다. 현재 모든 치킨 메뉴에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공표한 '주요항생제리스트(HPCIA)'에 포함된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은 건강한 닭고기만을 공급 받아 사용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맥도날드에서 사용하는 커피 원두를 '열대우림동맹(Rainforest Alliance, RFA)' 인증을 획득한 원두만을 공급 받아 사용할 예정이다. 열대우림동맹 인증 원두는 친환경 농법을 실천하는 농장에서, 안정적인 삶을 보장 받는 노동자가 키워낸 원두에만 부여된다.
내년부터는 50여 종의 포장재를 '국제삼림관리협의회'(Forest Stewardship Council, FSC) 인증 제품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FSC 인증은 자연 친화적으로 관리되는 숲의 목재를 원료로 사용하고, 생산뿐 아니라 유통, 가공 등 전 과정에서 친환경적으로 관리되는 제품에만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조주연 한국맥도날드 사장은 "맥도날드는 전 세계에서 하루 6900만명의 고객이 찾는 책임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더 나은 미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며 "한국맥도날드 역시 이 같은 방향에 공감하며, 한국 사회에서 사회적, 환경적, 윤리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해서 찾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