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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매서웠던 지난 겨울 한파의 영향으로 국내 LNG(액화천연가스) 자원 공급을 책임지고 있는 한국가스공사의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스공사는 올해 1분기(1~3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9634억9500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6% 오른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조7715억원, 당기순이익은 7811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각각 13.6%, 56.2% 늘었다.
이같은 실적 개선은 지난 겨울철 이상 한파로 도시가스용과 발전용의 판매가 모두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1분기 도시가스용은 전년 동기대비 4.5% 증가한 4조9771억원어치가 팔렸고, 발전용의 매출은 32.0% 늘어난 3조4705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