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인텔코리아와 업무협약 체결엄항섭 대우조선 전무 “글로벌 스마트십 IoT 인프라 서비스 시장 선도”
  • ▲ 엄항섭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장 전무(가운데)와 박원기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 대표(왼쪽), 권명숙 인텔코리아 대표(오른쪽)가 지난 17일 대우조선해양 서울사무소에서 ‘스마트십 4.0 서비스’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우조선해양
    ▲ 엄항섭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장 전무(가운데)와 박원기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 대표(왼쪽), 권명숙 인텔코리아 대표(오른쪽)가 지난 17일 대우조선해양 서울사무소에서 ‘스마트십 4.0 서비스’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스마트십 4.0 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한다. 클라우드와 사물인터넷(IoT) 등을 연계한 실시간 데이터 수집·분석으로 예지 정비를 실시한다는 것.

대우조선은 지난 17일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과 인텔코리아와 함께 스마트십 4.0 서비스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엄항섭 대우조선 중앙연구원장 전무와 박원기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 대표, 권명숙 인텔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대우조선은 스마트십 4.0 서비스 인프라의 기반 환경을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에 구축한다. 선내 IoT 시스템에는 인텔의 IoT 솔루션이 도입된다.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기존 인터넷과 게임 서비스 분야를 넘어 조선·해운업 등 기간산업에 클라우드 플랫폼을 적용한 매우 의미있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인텔코리아는 IoT 솔루션을 기반으로 대우조선의 선내 시스템 데이터를 수집하는데 적극적으로 기술 지원을 할 방침이다. 아울러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에 최신 데이터 솔루션을 탑재할 계획이다.

3사는 스마트십 4.0 서비스 인프라 구축 외에도 국내 중소기업과 협력하는 기술 생태계인 SIoT(Ship IoT) 클러스터도 구축할 방침이다. SIoT 클러스터는 순수 국내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십의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한다. 국내 조선산업의 글로벌 ICT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엄항섭 대우조선 전무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향후 오픈 플랫폼을 통해 관련 기자재산업도 연계할 것”이라며 “글로벌 스마트십 IoT 인프라 서비스 시장 선도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