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노인복지회관 건물 옥상 차열 페인트 지원쿨루프 적용시 냉방 에너지 '20% 절약' 효과
  • ▲ 봉사자들이 KCC 고기능성 차열 페인트를 도장하며 쿨루프 작업을 하고 있다.ⓒKCC
    ▲ 봉사자들이 KCC 고기능성 차열 페인트를 도장하며 쿨루프 작업을 하고 있다.ⓒKCC
    KCC가 무더운 여름철을 앞두고 노후 건물을 대상으로 차열 페인트 기부 및 시공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KCC는 사단법인 한국미래환경협회와 함께 6월 5일부터 사흘간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송파노인복지회관 건물 옥상에서 쿨루프 작업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KCC는 건물의 지붕에 밝은 색의 차열 페인트를 도장함으로써 지붕을 시원하게 만들어 주는 '쿨루프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 캠페인에서 KCC는 고기능성 차열 페인트 '스포탄상도(에너지)' 제품을 무상 지원했다. 스포탄상도(에너지)는 일반 도료 대비 실내 온도를 최대 5℃ 가량 내려주는 효과가 있다. 

    태양광 적외선을 페인트가 큰 폭으로 반사시켜 지붕이 직접 받는 열기 축적을 줄여준다. 여름철 뜨거운 햇볕으로 인한 건물 내부로의 열 전달을 막고, 실내 냉방에 드는 에너지를 약 20% 절감할 수 있다.

    특히 도심의 여러 건물들에 이 공법을 적용할 경우 도시 열섬 현상을 저감시키고, 온실가스 감축 등의 환경 보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뉴욕 등지에서는 2010년부터 쿨루프 캠페인을 전개해오고 있으며 최근 서울시에서도 쿨루프 프로젝트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KCC 관계자는 "쿨루프 캠페인과 같이 KCC만의 우수 제품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 나가는 한편 고기능성 친환경 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단순히 금전적 기부나 의례적 봉사 활동에서 그치는 CSR이 아니라 이를 통해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CSV 활동으로 강화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