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연간 6만t 규모의 저융점 접착용 섬유(LMF) 생산 설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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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비스가 태국에 상장된 석유화학 소재 기업인 '인도라마 벤처스'와 함께 미국 내 합작법인 '휴비스-인도라마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 설립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휴비스는 지난 4월 설립한 해외투자 전문 자회사인 휴비스글로벌을 통해 합작법인 지분 50%를 소유하고 인도라마 벤처스도 화학소재 생산 및 판매를 담당하는 미국 자회사인 오리가 폴리머스(Auriga Polymers Inc.)를 통해 합작법인 지분 50%를 소유한다.

    휴비스는 6월 내 미국 합작법인 설립절차를 완료한 후, 연간 총 6만t 규모의 저융점 접착용 섬유(Low Melting Fiber) 최첨단 생산설비를 미국에 구축할 계획이다. 생산설비는 세계 시장점유율 1위 LMF 선도사인 휴비스의 제조기술력을 기반으로 갖춰지게 되며, 내년 하반기 완공 및 상업생산 시작을 목표로 한다. 

    휴비스 신유동 대표이사는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휴비스는 미국, 중국, 유럽 등 화학소재 핵심 수요시장에서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 사업모델로 전환하는 첫 단추를 잘 끼우게 됐다"며 "LMF뿐 아니라 다른 화학소재 분야에서도 전략적 제휴를 빠르게 구축하여 글로벌 차별화 섬유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