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휴가, 정시퇴근, 회식문화 개선 등 임직원 '삶의 질' 향상 눈길
  • ▲ 정시퇴근 안내방송을 녹음 중인 이우현 OCI 사장ⓒOCI
    ▲ 정시퇴근 안내방송을 녹음 중인 이우현 OCI 사장ⓒOCI
    OCI가 새로운 조직문화 구축으로 업무방식 혁신에 나선다.

    OCI는 28일 7월부터 시행하는  다양한 근무 제도, 회식 및 접대문화 개선, 장기 휴가 권장 등으로 임직원들에게 효율적인 업무환경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OCI는 근무 시간과 관련해 ▲선택적 근로시간제, 보상휴가제 시행(사무기술직), 재량근로제(연구직) 등 유연근무제를 도입 ▲정시퇴근 독려 및 임직원 일일 아나운서 퇴근방송 ▲최소 5일이상 장기휴가 권장 ▲금연 캠페인 ▲불필요한 회식 폐지 ▲근무시간외 접대 지양 등 효율적인 업무 환경 조성과 임직원 개인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는 신규 제도와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새롭게 도입되는 ‘유연근무제’는 사무기술직의 경우 주 40시간 근무를 기준으로 1개월 단위로 근로시간을 조정하는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적용하고 초과한 시간에 대해서는 1.5배의 보상을 추가해 ‘보상휴가제’를 운영한다.

    집중 근무가 필요한 연구직은 근로자의 상황에 따라 근무 시간과 장소를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재량 근로제’를 시행한다. 이외에도 사업장/직종별 특성에 따라 탄력근로제 등 다양한 근로형태의 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1일전 회의 준비, 1시간 이내 회의 진행, 1일 이내 결과 공유의 ‘회의 1의 원칙’을 수립하고, 업무시간 이후 지시 지양, 불필요한 대면보고 최소화 등 ‘스마트한 회의/지시/보고 문화’ 조성에 나선다. 

    ‘정시 퇴근과 야근금지’를 위해서는 이미 지난 5월 말부터 매일 임직원들이 일일 아나운서가 돼 직접 녹음한 안내방송을 퇴근 10분 전에 방송하고 있다. 최근에는 임직원 자녀의 목소리로 정시퇴근을 알려 하루의 업무를 마무리하는 직원들의 미소를 자아내었고, 백우석 부회장, 이우현 사장 등 경영진도 방송에 동참해 사내 호응을 높여가고 있다.

    연차 등 개인 휴가사용 권장을 위해서는 ‘최소 5일 이상 연속적인 휴가 사용’을 독려하고, 부서장 이상은 월 1회 휴가를 사용해 모범을 보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휴가사용률이 낮은 부서는 부서장의 리더십 평가에 반영하는 등 적극적인 제도 운영을 통하여 자유롭게 휴가 사용이 가능한 분위기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또한 금연캠페인을 진행해 임직원 건강관리에 관심을 기울이고, 불필요한 회식을 폐지하고, 근무시간외 접대를 지양하는 등 쾌적한 근무환경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이우현 OCI 사장은 “우리 직원들이 새로 도입되는 근무제도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회사에서는 즐거운 몰입으로 업무 효율과 성과를 높이고 퇴근 후에는 개인의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바람직하고 미래지향적인 기업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