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차이나플라스’ 협력사 20명과 함께 중국 상해 방문…선진 시장∙제품 경험 이식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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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종합화학이 ‘2017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6년 연속 최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에너지·석유화학 업계에서 6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것은 SK종합화학이 유일하며 특히 기업들의 동반성장지수 등급 획득 경쟁이 더욱 심화되는 가운데 일궈낸 결과로 의미를 더한다.

    이와 함께 SK종합화학은 4월 중국 상해에서 개최한 세계 최대 플라스틱 박람회인 ‘차이나플라스’에 협력사 참관단을 꾸려 방문한 사례처럼 올해에도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강하게 추진한다. 

    SK종합화학은 차이나플라스 행사를 앞두고 협력사 구성원 20명으로 참관단을 구성해 행사 등록, 비행, 숙박 등 제반 비용을 부담했다. 이는 최근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소비재 시장과 포장재 등 고부가 플라스틱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시장 트렌드를 직접 확인하고 글로벌 시장 경험을 제공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대기업에 비해 해외 세미나, 컨퍼런스, 박람회 등에 참석하기 어려운 협력사의 여건을 고려한 것으로, 협력사 구성원의 글로벌리티 역량을 제고하고 이를 기반으로 함께 성장한다는 동반성장의 가치를 실천한 것이다. 또 SK종합화학이 가진 인프라를 협력사에 공유하는 ‘공유인프라’의 좋은 사례로도 평가되고 있다.

    SK종합화학은 작년, 패키징 시장의 강자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글로벌 화학 기업인 다우케미칼로부터EAA(에틸렌 아크릴산), PVDC(폴리염화비닐리덴) 사업을 인수했다. SK종합화학은 새롭게 인수한 설비 운영 한계를 극복하고자 기술, 운영 노하우를 확보하는데 집중하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고부가 패키징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중국 등 신흥시장에 신규 공장건설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형건 SK종합화학 사장은 “협력사들은 단순한 협력 대상이 아니라, ‘한솥밥’ 식구로서 함께 성장해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가는 동반자”라며, “앞으로도 협력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가치를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이를 통해 협력사와 함께 만들어가는 사회적 가치가 선순환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SK종합화학은 자금 사정이 어려운 중소 규모의 협력 회사를 대상으로 자금 흐름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215개 협력사와 동반성장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협력업체에 직접 대여한 금액은 50억원에 이르며, 55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와 3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협약보증도 운영 중이다. 또한, 대금지급기일 단축, 부당 단가인하 예방 등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통해 협력 업체의 안정적인 운영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