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7000t… 고성능 전기차 기준 14만대 공급 규모전기차 시장 확대 맞춰 안정적 원재료 확보
  • ▲ 배터리 양극재 ⓒLG화학
    ▲ 배터리 양극재 ⓒLG화학

    LG화학이 캐나다 네마스카리튬과 5년간 7000t 규모의 수산화 리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4 밝혔다.

    수산화 리튬 7000t 고성능 전기차(320km 주행) 기준 14만대 분의 배터리를 제조할 있는 분량이다.

    수산화 리튬은 배터리 용량을 높이는 ‘니켈 합성이 용이해 고용량 전기차 배터리용으로 각광받고 있다노트북·휴대폰  정보기술(IT) 기기용 배터리는 주로 탄산리튬이 사용된다.

    최근 전기차 배터리 업계는 제품 개발 시 원가 절감  성능 개선을 위해 양극재  값비싼 코발트 함량을 줄이고니켈 함량을 높이는 추세다.

    유지영 LG화학 재료사업부문장은 “고용량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재료인 수산화 리튬 수급 경쟁력을 확보했다 “전기차 시장 확대에 발맞춰 안정적인 배터리 원재료 공급에 집중할 이라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이번 계약으로 안정적인 원재료 수급 체계를 구축했다올해에는 세계 1 코발트 정련회사인  화유코발트와 전구체  양극재 생산 법인을 설립하여 원재료 공급 보장  제품 우선 공급을 확보했다.

    지난해 11월에는 황산니켈 생산업체인 켐코(고려아연 자회사) 지분을 10% 확보했고 2016
     9월에는 GS이엠의 양극재 사업을 인수하며 양극재 생산기술 고도화  전구체 제조기술력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