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친화 지배구조 바탕 “주주 가치도 극대화 노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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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올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지배구조 등급 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최근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코스피 상장사 685곳, 코스탁 158곳 외 금융사 87곳을 포함한 총 930개 업체를 대상으로 2018년 지배구조 등급’ 평가를 진행했다.올해 SK이노베이션은 총 178점을 달성하며 A등급을 획득했으며 총점도 지난 해 171점에서 소폭 상승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A등급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이번 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배경엔 올해 실시한 기업지배구조헌장 제정, 전자투표제 도입으로 대표되는 주주 친화 경영이 핵심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SK이노베이션은 지난 5월 창사 이래 최초로 ‘기업지배구조헌장’을 제정하고 주주의 권리, 이사회 및 감사위원회의 권한과 책임 등을 명문화하고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했다.이는 건전하고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을 통해 주주의 권익을 제고하고 외부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늘려나가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앞서 3월 국내 대기업으로서는 최초로 전자투표제를 시행하며 주주 친화 경영에 한 걸음 더 다가선 바 있다.창사 이래 처음으로 전자투표제 도입을 결정, 그간 시간적, 물리적 여유가 없어 참석하지 못했던 소액 주주들로 하여금 77만 64주에 육박하는 의결권 행사를 이끌어 냈다는 평가다.투명한 지배구조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도 시행 중이다. 작년 7월엔 창사 이래 최초 중간 배당을 결정하며 주주 중시 경영을 위한 주주 가치 극대화에 나선 바 있으며 선제적인 사업구조 혁신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지속 창출하며 적극적인 환원 정책 도입을 결정했다.회사 관계자는 “그간 추진해 온 시장 및 주주 친화적인 지배구조 구축과 딥체인지의 강력한 실천을 통한 3년연속 3조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바탕으로 주주가치를 극대화 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