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 3만6000리터와 담요 2000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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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이 라오스 댐 사고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한다.

    대한항공은 27일 오전 1110분 인천에서 베트남 다낭으로 출발하는 KE461편 여객기를 통해 이재민들에게 생수, 담요 등을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구호품은 생수 제주퓨어워터 36000리터, 담요 2000장 등 40톤 물량으로 현지 재난대책본부를 통해 이재민에게 전달된다.

    라오스 댐 사고 이재민을 위한 긴급 구호품 지원은 국내기업 중 대한항공이 처음이다.

    피해지역은 라오스 남동부의 아타푸 주로 구호품은 수도 비엔티안보다 가까운 베트남 다낭을 통해 전달된다. 아타푸 주 인근 6개 마을에서는 지난 23일 대형 수력 발전댐의 보조댐이 붕괴하고 물이 범람해 6000명의 이재민을 비롯해 다수의 사망자와 실종자가 발생했다.

    대한항공은 작년 11월 포항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생수와 담요 등을 지원했으며, 페루 홍수 이재민들에게도 생수 지원과 구호장비 2톤을 무상 수송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