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매출과 순이익, 전년대비 두 자릿수 성장상반기, 매출 5918억, 영업이익 581억, 순이익 538억 등 역대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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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은 올해 2분기 유류비 상승과 공휴일 감소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줄었다고 7일 밝혔다.
2분기 제주항공 영업이익 116억 27000만원으로 전년대비 28.16% 감소했다. 매출액은 2832억6200만원, 순이익은 168억3300만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4.24%, 10.22% 증가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유류비와 환율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으나 유류 환 헷징(환 위험 방지)을 통해 비용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해 순이익은 늘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5918억(26.4%↑), 영업이익 581억(33.9%↑), 당기순이익 538억(66.6%↑)을 기록했다. 창립 이후 처음으로 상반기 매출액 5000억원을 달성했으며, 2014년 3분기 이후 16분기 연속 흑자를 실현했다.
제주항공은 역대 최고 수준 실적 달성 배경으로 ▲선제적이고 공격적인 기단 확대 ▲항공기 가동률 향상 ▲정비비, 리스료 등 주요 고정비용 분산 ▲ 다양한 부가사업 시도 등을 꼽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난 7월부터 인도가 시작된 3대의 구매 항공기를 포함해 올해 계획한 항공기가 차질 없이 도입되면 고정비 절감 등 규모의 경제를 통한 긍정적 효과는 더욱 극대화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