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5% 증가한 4423억1200만원, 당기순이익은 20% 감소한 487억25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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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이 연결기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9.1% 증가한 753억2000만원이라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5% 증가한 4423억1200만원, 당기순이익은 20% 줄어든 487억2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의 경우 2분기 전년 일회성인 부가세 환급 수익 영향(41억원)을 제외할 경우 15.9%의 신장률을 보였다.
사용 비용은 광고판촉 감소 등으로 전년대비 3.1% 감소했고, 면세점 준비 비용은 2017년 2분기 27억원, 올해 2분기 36억원이 집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군별로는 명품과 리빙이 신장세를 지속 유지하면서 전체 매출을 견인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올해 2분기의 경우 전년 일회성인 부가세 환급 수익을 제회할 경우 1분기 대비 신장률이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라며 "올해 김포 아울렛(8월) 및 천호점(12월) 증축, 대구아울렛(9월) 오픈이 예정돼 향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