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점 구축 기반 유라시아 시장 'KT 헬스케어' 전파 가속페달
  • ▲ ⓒ뉴데일리DB
    ▲ ⓒ뉴데일리DB

    KT가 러시아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어센드케어'와 현지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오는 13일까지 '제 4차 동방경제포럼'이 열리고 있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롯데호텔에서 진행됐으며, 양사는 내년 현지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목표로 시장조사를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KT는 ICT기술이 집약된 모바일 건강진단 솔루션을 제공하고 현지 마케팅을 지원한다. 어센드케어는 KT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의 러시아 정부인증, 판매 및 A/S 채널을 구축할 예정이다.

    구현모 KT 사장은 "유라시아의 맹주이자 가장 큰 시장을 보유한 러시아에 디지털헬스케어를 공급할 기회를 마련했다"며 "KT는 본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러시아를 넘어 유라시아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2017년 부산대학교병원과 카자흐스탄 지역 12개 병원에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및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2018년 분당서울대병원과 세계 3대 철도 운송회사인 러시안 레일웨이즈의 역사병원 및 시베리아 횡단열차에 원격 진단 및 협진 솔루션을 시범 구축,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