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해주 주정부와 '에너지-보안-교통-안전-스마트팜' 사업 협력 맺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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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가 지난 11일(현지시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연해주 주정부와 '스마트시티 구축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KT와 러시아 연해주 주정부는 에너지∙보안∙교통∙안전∙스마트팜 등 KT 스마트 시티 사업 분야에 대한 협력을 합의했다. 양 기관은 조만간 스마트시티 전담반을 구성, 구체적인 협력 추진 분야를 선정할 예정이다.

    KT는 다년간 쌓은 스마트시티 구축 경험을 기반으로 연해주에 최적화된 스마트시티 구축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번 공동 작업을 통해 국제적인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나아가 유라시아 시장에 KT의 ICT 기술을 전파할 계획이다.

    앞서 KT는 1997년 블라디보스톡에서 적자 상태에 있던 이동통신사업자 NTC를 인수해 4년만에 흑자 전환을 시켰던 경험이 있다. 이는 2011년 매각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이동통신사업 진입과 성장, 매각 등 전 영역을 이뤄낸 모범 사례로 손꼽힌다.

    구현모 경영기획부문장 사장은 "연해주 정부와 지속 가능한 전략적 협력을 통해 유라시아 시장의 'ICT 실크로드' 구축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