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 중앙간선도 내 야우마따이 서부구간 낙찰통지서 접수지분 49%, 금액 5000억, 기간 착공 후 84개월
  • ▲ 홍콩 야우마따이 도로 위치도. ⓒSK건설
    ▲ 홍콩 야우마따이 도로 위치도. ⓒSK건설
    SK건설이 홍콩에서 연초에 이어 또 다시 수주에 성공했다.

    29일 SK건설은 홍콩 정부 산하 도로관리청이 발주한 구룡 중앙간선도로 내 야우마따이 서부구간(Yau Ma Tei West) 건설공사에 대한 낙찰통지서(LOA)를 지난 26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홍콩 구룡반도 남쪽 해안지역을 횡단하는 중앙간선도로 중 야우마따이 지역 서부구간에 기존 도로와 연결되는 인터체인지 교량과 왕복 6차로 지하차도 터널을 신설하는 공사다.

    SK건설은 홍콩 현지업체인 빌드킹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했다. SK건설 지분은 49%로, 총 공사금액은 5000억원이며 공사기간은 착공 후 84개월이다.

    이에 따라 SK건설은 연초 수주한 야우마따이 동부구간(Yau Ma Tei East)을 포함해 총 공사비 1조2000억원 규모의 야우마따이 도로 전 구간 공사를 수행하게 됐다.

    이충우 SK건설 부사장은 "야우마따이 도로를 통해 홍콩의 도심 교통난이 해소되길 기대한다"며 "차별적 기술 경쟁력과 공사 수행경험으로 해외시장에서 추가 수주를 따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