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장 진출과 대내외적 혁신적 이미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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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을상사그룹이 기업이미지(CI)를 바꿔 올해부터 ‘KBI그룹’으로 새롭게 출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CI는 지구를 형상화한 원형 모양과 한자의 갑(甲), 을(乙)이 어우러진 심벌마크가 특징이다. 기존 CI는 1987년 고 박재을회장이 갑을그룹으로부터 갑을상사그룹으로 경영분리한 이래 30여년간 사용해 왔다.
새로운 이름 ‘KBI(Korean Business Innovator)’는 끊임없이 도전, 혁신을 통한 기존 사업 역량 강화와 지속적인 신성장 산업 발굴 등을 의미한다.
KBI그룹은 1951년 시작해 현재 자동차부품 사업과 전선ㆍ동 소재 사업을 주력으로 강관, 건설, 환경, 섬유 등 다양하게 사업을 확장했다. 지난해 그룹은 2조1000억원 매출을 기록했으며 2020년 3조원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
KBI그룹 관계자는 “앞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사업을 진행할 때 새로운 CI를 적용해 보다 친근한 이미지를 고객사에 각인 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국내외에서 그룹의 글로벌 전략 추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