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기업인과의 대화' 참석… "ICT 기술로 국내 기업 글로벌 경쟁력 높일 것"
-
황창규 KT 회장이 자사 ICT 기술력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뜻을 밝혔다.황 회장은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된 '2019 기업인과의 대화'에 참석해 "5G∙AI∙빅데이터 기술력으로 국가 4차산업혁명을 견인하고,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는데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대기업 총수와 중견기업인 등 130여명을 초청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2019 기업인과의 대화'를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황 회장은 "지난 9월 중소기업이 KT의 5G 인프라를 활용해 함께 5G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5G 오픈랩'을 구축했다"며 "연내 1000개 중소기업과 협업해 세계적인 히든챔피언 육성에 나서겠다"고 말했다.특히 5G 기반의 스마트팩토리와 스마트시티 보급을 위해 정부, 지자체,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상생협력모델' 구축을 제안하기도 했다.아울러 황 회장은 지난해 로밍데이터 기반의 성공적인 메르스 조기종식 사례와 같이, 비식별 개인정보를 활용해 AI와 빅데이터 사업을 활성화하고 국가경제를 성장시킬 수 있도록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