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中 광산업체에 굴삭기 36대 판매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광산회사 ‘네이멍구 몽신 석탄 유한책임회사(이하 몽신집단)’와 굴삭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공급 규모는 80톤급 초대형 굴삭기 6대, 52톤급 20대, 38톤 10대 등 총 36대다. 이들 굴삭기는 중국 광산 밀집지역인 네이멍구에서 쓰일 예정이다.

몽신집단은 광산 4곳을 운영하며 연간 2000만톤 석탄을 채굴하기 위해 대형 굴삭기 100여대와 휠로더 30대 이상을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타사 제품을 사용하다 ‘두산케어’의 실효성을 확인한 후 두산인프라코어 제품 구매를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그동안 중국에서 30톤급 이하 중소형 굴삭기를 바탕으로 성장했으나 최근에는 대형 굴삭기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그 결과 2017년(3분기 누계 기준) 35% 수준이었던 중대형 판매비중이 지난해 같은 기간 40%까지 올랐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공급계약은 상호 윈윈(Win-win)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중국 광산시장의 유력 고객사를 장기적으로 확보한 것”이라며 “다른 대형 고객사 대상의 영업 활동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쳐 판매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