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수평적 기업문화 정착 강조
  • ▲ ⓒSKT
    ▲ ⓒSKT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 대표까지 겸직하고 있는 박정호 사장이 지난 25일 서울 중구 SK브로드밴드 본사 20층 대강의실서 '행복한 소통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박 사장은 "고객들이 통신사를 선택할 때 미디어에 대한 고려가 크게 높아지고 있는 만큼 브로드밴드의 경쟁력이 SK ICT 패밀리의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시대가 됐다"며 "구성원들의 경쟁력 또한 함께 높아져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미디어는 5G 시대의 핵심 서비스며 향후 SK ICT 패밀리 경쟁력을 좌우할 중요한 서비스라며 "홈 기반의 미디어 서비스가 SK ICT 패밀리의 성장을 견인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또 "브로드밴드의 가장 큰 자산인 홈 기반의 고객접점(POC)을 기반으로 SK ICT 패밀리 간의 협업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고객 중심의 상품과 서비스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고객의 입장에서 진정성 있게 고민하고 치열하게 실행하기 위해서는 수평적 기업문화 조성도 중요하다며 본인이 먼저 솔선수범하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수평적 기업문화 정착의 일환으로 자신을 사장님 대신 'JP(Jung Park)'로 불러달라며 임원-직원 간 벽을 없애 업무 진행의 효율성을 높이자고 말했다.

    이어 변화하는 시장과 고객의 니즈를 신속하게 파악해 새로운 기회를 만들기 위해 도입한 애자일(Agile/빠르게 시제품 공개하고 수정·보완) 조직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아 SK ICT 패밀리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