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익 중대형 기종 중심으로 판매 확대, 특수 장비 수요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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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중국 중대형 굴삭기 판매 비중을 늘리면서 전년대비 5% 이상의 매출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중대형 굴삭기 판매를 확대하고 리퍼와 로터리 드릴링리그 등 특수장비 수요증가에 대응해 전략적 제휴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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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는 지난
    2~3년간 중국 시장에서 수익성이 높은 중대형 굴삭기 판매비중을 40% 수준까지 높였다. 올해는 광산, 채석장 등 대규모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판매비중을 늘릴 계획이다.

    최근에는 중국 정위중공과 로터리 드릴링 리그 제작에 필요한 굴삭기 상부체
    1200(2500억원 규모)를 공급하는 MOU를 체결했다. 또한 중국 최대 광산지역 네이멍구에서 신규 대형 고객을 발굴해 80톤급 굴삭기를 포함한 36대의 대형 굴삭기 공급계약을 맺었다.

    더불어 중국내 판매가 부진한 지역을 특별 관리하고 현금 판매비중 확대와 채권 안정성 확보 등에 주력해 수익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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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지난해 중국 굴삭기 시장에서 중국기업을 제외한 상위권 기업 중 점유율이 성장한 곳은 두산인프라코어가 유일했다연초 중국 인프라 투자 확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올해 목표한 실적 달성 외에 추가적인 성장기회가 있을 전망이다고 말했다.

    지난해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시장에서 전년대비
    50% 성장한 14000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최근 4년 동안 4배이상 매출이 증가하며 중국 굴삭기 점유율도 8.5% 수준까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