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2주간 현지인 금융서비스 교육 지원현지 협력관 채용…마을 주민 공동참여 독려
  • ▲ 우간다 짤람바 MG새마을금고 회원들이 새마을금고 저축 활성화 교육을 받고 있다.ⓒ새마을금고중앙회
    ▲ 우간다 짤람바 MG새마을금고 회원들이 새마을금고 저축 활성화 교육을 받고 있다.ⓒ새마을금고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14일부터 2주간 우간다 현지 새마을금고 임직원 및 회원들을 대상으로 순회교육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금번 순회교육은 지난해 새마을금고 초청연수에 참여한 우간다 현지 새마을금고 개척자 그룹의 주도로 우간다 무역산업협동조합부(MTIC)와 협력을 통해 진행중이다. 

    금융서비스에 대한 접근의 기회조차 없었던 우간다의 농촌지역에서 8회에 걸쳐 실시한다. 회차별로 50명 이상의 현지 주민들이 대상이다.

    주요 교육 내용은 ▲새마을금고 저축 활성화 ▲대출운영에 관한 노하우 ▲근검절약 정신 고취 및 저축 습관 교육 등이다. 

    그동안 새마을금고중앙회는는 행정안전부와 함께 우간다 농촌지역의 빈곤문제를 해결하고 우간다 지역 주민의 금융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 작년 10월부터 정부의 정식 법인등록절차를 거쳐 지금까지 음피지군(Mpigi district)에 5개의 새마을금고가 설립됐다. 현재 3개의 새마을금고가 추가 법인등록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지난 2월 1일부터는 우간다 새마을금고 현지 협력관이 채용됐다. 우간다 설립 새마을금고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우간다 지속가능 농촌개발 시범마을 확산사업'에 농촌마을 주민들에 공동참여를 독려할 수 있게 됐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우간다 현지에서 한국의 대표적인 서민금융기관인 새마을금고의 제도와 원리를 전파를 통해 우간다 농촌마을 주민들이 꿈과 희망을 다시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우간다, 미얀마, 라오스 등 글로벌 사회공헌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