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약속 지켜나갑니다"

80년 역사를 이어온 국내 최고(最古) 건설사 대림산업은 협력사와의 상호협력을 통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업계 최고 수준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림산업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은 '협력사의 성장이 곧 대림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단편적 지원이 아닌 장기적 관점의 협력사 체질 강화를 도모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20일 대림산업은 총 1000억원 규모의 장금을 조성, 협력사에 대한 재무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운영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에 자금을 무상으로 대여해 주는 직접자금 지원금액을 500억원으로 조성했다. 업계 최대 규모인 5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 협력사의 대출금리를 1.3% 우대한다. 또 협력사의 자금난을 막기 위해 하도급대금 지급일을 업계 선두 수준인 매월 10일로 앞당겼다.

또한 대림산업은 1차 협력사뿐만 아니라 2·3차 협력사를 위한 상생협력 지원도 강화했다. 업계 최초로 1차 협력사에 부담하고 있는 하도급대금 상생결제시스템(노무비닷컴) 이체수수료를 전액 지원한다. 대림산업은 2014년 7월 국내 최초로 전 현장에 대해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 운영 중이다.

이 시스템은 원청사가 1차 협력사에 에스크로(Escrow) 계좌에 하도급대금을 지급하면 1차 협력사가 2·3차 협력사에 지불해야 할 대금이 2·3차 협력사에 직접 지불되는 시스템이다. 에스크로 계좌는 전자상거래 당사자 간 거래를 금융기관 등 공신력 있는 제3자가 보증해준다.

특히 대림은 상생경제시스템을 도입한 기업 중 유일하게 노무비뿐만 아니라 자재, 장비비까지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대림산업은 협력사와의 하도급계약을 공정하게 체결하고 협력사의 부도·부실 방지를 위한 제도를 운영 중이다. 2016년 공정거래 관련 법규 준수와 상생협력을 위한 제도 개선을 위해 300여개 협력사와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해 불공정거래를 방지하고 있다.

협력사 선정 단계에서도 하도급 저가 심의제도를 운영해 예산에 비해 86% 미만의 저가수주는 심의를 통해 '최저가'가 아닌 '최적가' 낙찰을 유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협력사의 무리한 저가 투찰을 방지하고 협력사의 건실화도 기대된다.

협력사에 대한 경영 및 운영 능력 육성과 실질적인 상생협력을 실천하기 위한 체계적인 지원방안을 실시하고 있다. 대림이 직접 비용을 부담해 외부 신용평가기관의 재무컨설팅을 협력사에 제공하고 있으며 협력사 임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자 △경영혁신 △원가절감 △노무 △품질 △안전 △환경 등 업무 분야에 대한 교육을 지원한다.

올해 초에는 안전체험학교를 개관해 협력업체 직원들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협력사의 전문성을 인정하고 협력사의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사장되지 않도록 기술 개발 지원에 힘쓰고 있다. ▲신기술 및 특허기술 보유 업체 발굴 ▲공동 연구개발 ▲연구개발비 지원 ▲공동특허 등록 ▲특허이전 등을 통해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기술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IT시스템 분야에서도 다양한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협력사와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포털 시스템인 '어깨동무'를 개설해 협력사와 관련된 구매, 입찰, 계약 등의 업무 시스템을 하나의 온라인 공간에 통합했다.

박상신 대림산업 대표는 "회사와 우리의 아이디어를 공유해 새로운 가치와 이익을 창출하는 것이 상생에 대한 대림의 철학"이라며 "대림산업과 함께 일하는 수많은 협력사와 그 임직원들에게 일자리와 이윤을 나눠 함께 발전함으로써 시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