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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최고의 CMO(의약품 위탁생산) 기업을 선정하는 자리에서 3년 연속 전관왕에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19 CMO 리더십 어워즈(CMO Leadership Awards)' 시상식에서 품질, 안정성, 서비스 등 6개 전(全) 부문에서 최고의 우수기업으로 상을 석권했다. 글로벌 CMO 전문기업 중에서는 세계 최초로 3년 연속 CMO 핵심 역량 모두를 인정 받은 셈이다.
CMO 리더십 어워즈는 미국의 생명과학분야 전문지 '라이프 사이언스 리더(Life Science Leader)'와 연구기관인 '인더스트리 스탠더드 리서치(ISR)'가 주관하는 세계적 권위의 CMO 분야 시상식이다. 이 시상식은 지난 2012년에 첫 행사를 열고 올해 8번째로 개최됐다.
CMO 리더십 어워즈는 전 세계 120개 이상의 CMO 기업을 대상으로 23개의 세부 성과항목을 평가해 품질(Quality), 역량(Capabilities), 안정성(Reliability), 전문성(Expertise), 호환성(Compatibility), 서비스(Service) 등 총 6개 주요 부문으로 나눠 수상 기업을 선정한다. 실제 과거 18개월 내에 직접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한 CMO 고객 등 의약품 업계 전문가들이 평가에 참여하는 게 특징이다.
CMO 리더십 어워즈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3년 첫 수상 이후 6회 연속 수상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13년 생산성 부문에서 처음 수상한 이후, 2015년 혁신·규제·생산성 등 3개 부문, 2016년 품질·역량·안정성·호환성 등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지난 2017년부터는 3년 연속 CMO의 핵심 역량 6개 전 부문을 수상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CMO 전문기업으로서 세계 최초 3년 연속 6개 전체 부문 석권은 짧은 시간에 삼성의 품질 서비스와 제조혁신 경쟁력을 글로벌 고객들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라며 "바이오의약품산업의 기술·품질 혁신을 리드하며 고객만족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