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인원 부원장 "중소서민금융사, 장기적인 성장 기반 마련해야"

금융당국은 올해 중소서민금융회사들이 가계 및 개인사업자 대출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금융감독원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2019년 중소서민금융 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를 개최했다.

금감원은 우선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대내외 리스크요인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이를 위해 금감원은 금융업권별 특성별로 DSR 관리지표를 도입하고 가계대출 안정화 및 질적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 개인사업자대출 RTI 적용 및 관리업종 운용 및 자금용도외 유용 점검 기준 등 이행실태를 점검한다.

또 가계･개인사업자 대출 건전성을 모니터링해 위험요인을 파악하고 손실흡수능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저축은행 예대율 규제 도입 ▲신용카드 수익성 분석체계 합리화 ▲상호금융조합 여신업무기준 등 건전성 감독체계도 정비한다. 

금융당국은 금융소비자의 권익을 제고하고 취약계층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불건전한 영업관행 적극 발굴 및 개선하고 공시 및 안내를 강화해 정보공유의 질적 수준을 제고할 방침이다. 취약･연체차주 지원방안 운영실태를 점검하는 한편, 기한이익 상실로 인한 불이익 경감 등 추가 지원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중소서민금융회사에 대한 금융소비자 신뢰 구축을 위해 금융혁신 제도 및 시스템을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내부통제 관련 현장점검 및 교육을 강화해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 체제 구축을 추진할 방침이다. 상시감시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업권별 특성을 반영한 유인부합적 종합검사 및 부문검사 등을 통해 검사의 실효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권인원 금감원 부원장은 "금융감독원은 올해 ‘국내 금융산업의 안정과 질적성장에 기여’라는 새로운 비전을 마련했으며 이를 중심으로 다양한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중소서민금융회사가 국민의 신뢰를 얻고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체계적 리스크 관리, 적극적 포용금융 실천 및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 구축 등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