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 만기 달러 조달 금리 대비 0.15%p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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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BK기업은행은 2억5000만 스위스프랑 규모의 채권발행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발행금리는 '스위스프랑 미드스왑금리+0.32%포인트'로, 쿠폰금리는 0.0219%이다. 만기는 6.3년이다.

    이번 채권발행은 동일 만기 달러 조달 금리에 비해 0.15%포인트 이상 저렴하게 조달한 것으로 평가된다.

    기업은행의 스위스프랑 채권발행은 2012년 이후 7년 만이다. 이번 건은 내년에 만기가 돌아오는 채권에 대한 선제 차환 용도로 쓰일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지난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정례회의 결과가 예상보다 강한 완화적 기조를 띄며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로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도 불구하고 발행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7월 국내 최초 소셜본드 발행 당시 스위스 기관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며 "이와 같은 관심이 사전 로드쇼 없이도 성공적인 딜을 이끌 수 있었던 요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