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양산차 최초 '솔라루프' 적용… 1년에 약 1300km 주행 가능'강력한 동력성능' 신형 쏘나타 1.6 터보, 7월 선봬
  • ▲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정상윤 기자
    ▲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정상윤 기자

    신형 쏘나타의 새로운 라인업인 하이브리드와 1.6 터보 모델이 공개됐다.

    현대자동차는 28일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서울모터쇼'에서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신형 쏘나타 1.6 터보’를 처음 선보였다.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 이광국 부사장은 발표를 통해 "신형 쏘나타에 대한 고객분들의 성원에 부응하고 보다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고자 신형 쏘나타의 신규 라인업을 공개한다"며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1.6 터보 모델은 오는 6월과 7월에 각각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새로운 디자인과 첨단 기술을 갖춘 신형 쏘나타에 친환경성과 경제성까지 더한 것이 특징이다.

    외관 디자인은 신형 쏘나타의 혁신적이고 스포티한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미래지향적 감각을 더해 하이브리드 모델만의 친환경 이미지를 구현했다.

    특히, 전면부는 리플랙션 패턴을 리듬감 있게 표현한 하이브리드 모델 전용 캐스캐이딩 그릴을 적용해 친환경차 모델에 걸맞은 최첨단 이미지를 완성하고 입체감을 강조했다.

    또한, 터빈 모양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하이브리드 전용 16·17인치 알로이 휠 등을 적용해 공력 성능을 향상했다.

    현대차는 최고의 연비 구현을 위한 혁신 기술을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에 집약해 이전 모델 대비 10% 향상된 20km/ℓ 이상의 연비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특히, 차량의 지붕에 설치한 태양광 패널로 배터리를 충전하는 발전 시스템 '솔라 루프'를국내 양산차 최초로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에 적용해 연료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이광국 부사장은 "신형 쏘나타 하이브드에는 국내 최초로 태양광을 이용해 충전하는 '솔라 루프'가 적용됐다"며 "솔라 루프에서 생산되는 전력으로 1년에 약 1300km를 주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솔라 루프가 적용되면서 장기간 주차한 상태여도 방전될 염려가 없다"며 "연료 효율성 향상 뿐만 아니라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를 통한 친환경차 경쟁력 확보와 운전자 사용 편의 향상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 또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 ▲ 신형 쏘나타 1.6 터보ⓒ정상윤 기자
    ▲ 신형 쏘나타 1.6 터보ⓒ정상윤 기자
    현대차는 한층 과감하고 스포티한 디자인에 다이내믹한 동력성능을 갖춘 신형 쏘나타 1.6 터보도 공개했다.

    신형 쏘나타 1.6 터보는 180 마력의 스마트스트림 G1.6 T-GDi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함께 탑재해 역동적인 동시에 효율적인 주행 성능을 완성했다.

    쏘나타 1.6 터보의 디자인 특징은 보석의 원석을 기하학적 형태로 깎아낸 듯한 형상의 ‘파라메트릭 쥬얼(Parametric Jewel) 패턴 그릴’이다.

    새롭게 적용된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 그릴은 와이드한 비례와 유광 블랙 칼라의 재질을 적용해 과감하고 강렬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이상엽 현대차 디자인센터장(전무)은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은 향후 현대차그룹 전 모델에서 찾아볼 수 있을 것"이라며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 그릴을 통해 과감하고 강렬한 이미지를 연출했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연말 출시 예정인 고성능 커스터마이징 튜닝 상품 ‘N 퍼포먼스 파츠’의 방향성을 담은 쇼카 ‘N 퍼포먼스 카’도 처음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N 퍼포먼스 카'는 '분노의 질주(Fast& Furious)'의 강렬한 콘셉트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벨로스터 N 에 45가지의 커스터마이징 튜닝 상품을 장착해 향후 출시될 ‘N 퍼포먼스 파츠’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 연말부터 벨로스터 N에 장착가능한 ‘N 퍼포먼스 파츠’를 먼저 출시할 것"이라고 "향후 일반 차종에 적용 가능한 커스터마이징 튜닝 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임으로써 운전의 재미를 추구하는 고성능차 잠재고객을 만족시켜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