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팀 작가, 작품 49점 선봬… 관람객 무료입장
  • ▲ 태광그룹 세화미술관이 진행하는 팬텀시티 전시회 포스터. ⓒ태광
    ▲ 태광그룹 세화미술관이 진행하는 팬텀시티 전시회 포스터. ⓒ태광
    태광그룹 세화미술관이 도시를 주제로 한 ‘팬텀시티’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미술관은 오는 3일부터 7월 21일까지 서울 광화문 흥국생명빌딩에서 해당 전시회를 연다. 휴관일인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팬텀시티는 도심 속의 열린 미술관을 지향하는 세화미술관의 정기 기획전이다. 도시인의 눈길을 자극하는 빛과 색을 재조명하는 전시로, 동시대 작가들의 현대도시에 관한 다양한 시각을 담은 작품이 전시된다. 총 9팀의 작가가 작품 49점을 선보인다.

    세화미술관은 이번 전시를 독일 출신의 이론가 ‘발터 벤야민’의 미완성작 ‘아케이드 프로젝트’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참여 작가들은 이 프로젝트에서 영감을 얻어 도시 이미지를 재해석했다.

    서혜옥 세화미술관장은 “앞으로 도시를 주제로 한 기획전시를 계속 열겠다”며 “관람객은 도시에 관한 다양한 작품으로 새로운 시각과 실제 삶의 모습을 되돌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태광그룹은 문화예술의 대중화에 기여하기 위해 2010~2016년 운영했던 ‘일주&선화갤러리’를 확대해 세화미술관으로 개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