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월 보장성 보험 가입 고객 대상 보험료 인하 효과만큼 보장금액 늘려
  • ▲ 삼성생명 본사 전경.ⓒ삼성생명
    ▲ 삼성생명 본사 전경.ⓒ삼성생명

    삼성생명은 경험생명표 개정 이후 일부 상품의 보험료 인하에 따른 고객 이익보호를 위해 '보장금액 증액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생명은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가입한 보장성 보험상품의 보장금액을 증액해주는 서비스를 보험사 중 유일하게 실시하게 됐다. 대상 상품은 단체·치아·실손·제휴보험 등을 제외한 모든 보장성 상품으로, 종신·정기·CI·암보험 등이다.

    이달부터 '제 9회 경험생명표'가 적용됨에 따라 생명보험사의 일부 보장성 상품의 보험료가 인하된데 따른 조치다. 

    이를테면 40세 남성 A씨가 지난달 20년납, 월납, 주보험 가입금액 1억원으로 종신보험에 가입했다면 해당 서비스를 통해 별도의 추가 보험료 없이 가입금액이 1억500만원으로 늘려주는 방식이다.

    아울러 사망보장 외 암보험 등 건강보험은 10~20% 수준 가입금액이 증액된다. 

    삼성생명은 이 같은 내용을 영업현장에 안내문을 배포했으며, 컨설턴트를 통해서도 해당 고객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1~3월 가입자들이 보험료 인하 혜택을 받지 못한 부분을 보장금액 증액으로 보상해주는 것"이라며 "각 계약 건별로 자세한 증액 금액 안내를 위해 고객별 안내장도 배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