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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파워텍과 현대다이모스의 합병으로 탄생한 현대트랜시스는 ‘2019 상하이 국제모터쇼’에 참가해 중국 자동차 부품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겠다고 19일 밝혔다.
회사는 수동변속기, 자동변속기, CVT, DCT, HEV변속기에 이르는 풀라인업 제품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존 고객에게 신제품을 소개해 공급 제품군을 넓혀나갈 예정이다. 또한 신규 고객에게 전 제품군을 공급할 수 있도록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면서, 미래성장 가능성이 높은 고객을 발굴해 함께 성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현대트랜시스는 모터쇼 전시부스를 파워트레인존과 시트존으로 나눠 구성했다. 파워트레인존은 ▲전동화 변속기 ▲Comfort(AT, CVT) ▲Connection ▲Dynamic(DCT, MT)으로 제품별 특성에 따라 집중 배치했다.
또한 시트존은 제네시스 브랜드에 들어가는 G70, G80, G90 등 최고급 시트 위주로 전시를 구성했다. 현대트랜시스의 현재 기술력을 알리는 동시에, 자율주행시트 시뮬레이션을 통해 차세대 자율주행시트 리딩기업으로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16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사전 프레스데이에는 여러 완성차 관계자들이 현대트랜시스 부스를 찾아 전시 상담을 진행했다.
부스를 찾은 완성차 고객사들은 “현대트랜시스라는 이름으로 처음 참가한 모터쇼라 관심이 컸고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기대가 된다”며 “향후 제품과 기술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력을 진행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 고객사는 “자동변속기, 4WD제품, 시트 등 자동차 핵심부품 풀 라인업을 전시회를 통해 한번에 발표한 것이 시장 동향에 맞는다”며 “최근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하며 좋은 제품과 더불어 영업, 기술 등 조직의 신속한 대응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홍식 현대트랜시스 중국영업팀장은 “이번 모터쇼는 올해 두 회사가 합병해 새롭게 거듭난 현대트랜시스란 새 이름을 알리고 쌓아온 제품경쟁력을 소개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기존에 10년간 거래해 온 중국 고객사와 지속적으로 함께 성장하면서 신규고객사 발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트랜시스는 중국 내 현지 영업 및 생산대응을 위해 베이징, 르자오, 창저우, 충칭, 쓰촨에 7개의 생산법인과 베이징현대, 동풍열달기아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상하이와 베이징에도 2개의 영업사무소를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