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및 중국 자동차 시장 위축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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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타이어는 지난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401억원으로 전년대비 24.1% 줄었다고 2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유럽 및 중국 등에서 자동차 산업 침체에 따라 타이어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며 "수요는 줄어드는데 경쟁은 치열해지면서 제품 가격이 떨어져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자동차 시장 위축에 따른 신차용 타이어 공급 감소 및 교체용 타이어 수요 감소 등도 실적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같은 기간 회사 매출액은 1조 6424억원으로 전년대비 2.1% 늘었다.

    회사 측은 북미 시장의 교체용 타이어 시장에서 고인치 타이어 판매 증가 및 픽업트럭·SUV 위주의 신차용 타이어 공급이 늘어나며 매출이 올랐다고 평가했다.

    한국타이어는 향후 주요 시장에서 고인치 타이어 판매 확대, 프리미엄 신차용 타이어 공급 및 프리미엄 상품 경쟁력 강화를 통한 이미지 제고에 집중할 계획이다. 신차용 타이어 공급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안정적인 성장 구조를 갖추고 해외 지역별 유통 전략을 최적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