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진료비 10년 새 1.5배 증가…가입비중은 2% 그쳐고연령층 진료비 27.1조…보험가입 비중 8.6%로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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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명보험협회
청소년과 고연령에 대한 진료비는 매년 증가하나, 보험 가입 비중은 다른 연령층에 비해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19세 이하 청소년의 2017년 진료비는 6조5584억원으로 2007년(4조2671억원) 대비 53.7% 증가했다. 65세 이상 고연령층 진료비도 10년 전 대비 3배 증가한 27조1357억원을 기록했다.같은 기간 국민총소득(GDP)이 66.4% 증가한 점을 고려하면 가계 의료비 부담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특히 은퇴 이후 경제활동이 없는 노년층에게 의료비는 큰 부담이 되고 있다. 2017년 65세 이상 고연령자 1인당 월평균 진료비는 11만3612원으로 6년 새 44.9% 증가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체 가구의 소비지출 중 의료비 비중은 6.4%에 불과하지만 60세 이상 고령자 가구는 11.7%에 이른다.또한 65세 이상 고령층과 19세 이하 청소년의 경우 진료비 대비 생명보험 가입비중이 타 연령 대비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65세 이상 진료비는 전체 39%인 반면, 생명보험 가입비중은 8.6%에 그쳤다. 19세 이하 청소년 역시 전체 진료비는 전체 9.4%인 반면, 생명보험 가입 비중은 2% 수준이었다.이에 생명보험협회는 늘어나는 가족의료비의 부담을 덜 수 있는 어린이보험과 효보험 가입을 추천하고 있다.생보협회에 따르면 국내 출시된 어린이보험은 미세먼지, 스마트 폰 등 환경․트렌드 변화에 따른 보장을 강화할 수 있고, 어린이 범죄에서 성인 질병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또 태아보험 또는 산모의료비 특약으로 고령산모 보장을 강화할 수 있으며, 어린이의 보험 보장기한도 최대 100세까지 늘릴 수 있다.효보험의 경우 최근 유병자, 고령자도 간편심사로 가입이 가능하다. 또 치매 등 장기요양상태 진단비, 생활자금, 간병케어 서비스 등이 출시된 상태며, 하나의 보험으로 연령별 집중위험 케어하는 보험 가입도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