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615억,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브라운더스트' 글로벌 성과 착착… 자체 IP 강화 나서
  • 네오위즈는 지난 1분기 매출액 615억원, 영업이익 76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31%, 123%씩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해외 매출은 46% 성장한 285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전략 RPG '브라운더스트'가 아시아 지역에 이어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순조롭게 진출하며 매출을 견인했다. 

    회사 측은 서구권 이용자들의 취향에 맞춘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해 선보이는 등 브라운더스트 성과 창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국내 매출은 3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보드게임은 브랜드 캠페인 효과와 모바일 사업 성과로 견고한 실적을 이어갔다. 이용자 경험을 분석한 맞춤형 콘텐츠 제공 및 편의성 개선 작업을 통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이달 수집형 RPG '기억의 저편: 오블리비언'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자체 IP(지식재산권) 강화의 일환으로 '블레스 언리쉬드'의 콘솔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아울러 핵심 IP인 '디제이맥스 리스펙트'의 플랫폼 확장을 추진하고 하이퍼캐주얼 장르 신작 출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문지수 네오위즈 대표는 "1분기에는 주력 타이틀의 꾸준한 성과에 힘입어 국내외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자체 개발작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중장기 성장 기반을 탄탄히 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