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달 개최된 '2018 CDP KOREA 시상식'에서 현대건설이 5년 연속 탄소경영 아너스클럽을 수상,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건설
    ▲ 지난달 개최된 '2018 CDP KOREA 시상식'에서 현대건설이 5년 연속 탄소경영 아너스클럽을 수상,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기후변화 관련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제도인 'CDP Korea Climate Change'에서 5년 연속 최고 등급을 획득하면서 'CDP Korea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명예의 전당에는 5년 연속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Honors Club)'을 수상한 기업에만 주어지는 최고의 영예다.

    9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는 전 세계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물, 생물 다양성 등 환경과 관련된 경영정보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평가 결과는 전 세계 금융기관의 투자지침서로도 활용되며 CDP는 스튜어드십코드의 활성화로 그 중요성이 더해가고 있다.

    특히 CDP는 지속가능성 평가 지표인 DJSI(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와 함께 가장 신뢰성 높은 글로벌 지속가능평가 지표 중 하나로 꼽힌다.

    올해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는 국내 기업 중 탄소경영 최우수 기업 4개사만이 선정됐다.

    현대건설은 이번 평가에서 △기후변화 대응 전략 △온실가스 감축 노력 △온실가스 관리 △신사업 추진 등 전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상위 등급인 '리더십 A(Leadership A)'를 받았다.

    그 결과 7년 연속으로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Sector Honors, 산업 부문별 우수 기업 그룹)'로 선정됐고, 국내 최상위 4개 기업만 수상하는 아너스 클럽에 5년 연속 편입됐다.

    특히 현대건설은 2018년 'CDP Korea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명예의 전당에는 지속적이고 꾸준한 기후변화 대응으로 CDP 평가에서 5년 연속 아너스 클럽에 편입돼야만 들어갈 수 있다.

    현대건설 측은 "이번 명예의 전당 등극은 현대건설의 선제적이고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 활동과 기후변화 대응 능력을 평가받는 결과"라며 "이 수상을 밑거름으로 글로벌 친환경 선도기업으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친환경 선도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장기적인 목표를 수립, 실천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2012년에는 에너지절감 시스템을 구축·적용해 세계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공인하는 '에너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증(ISO 50001)'을 획득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에는 '온실가스 발생량 예측 및 초과사용 경고시스템' 등을 개발해 온실가스 감축에 적극 앞장서고 있는 한편, 그린캠페인 활동, 온실가스 저감 기술개발 등을 전개해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