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4776억원, 전년 동기 대비 5.9% 줄어2분기 'BTS월드' 등 다수 신작 출시 예정
  • 넷마블은 지난 1분기 매출 4776억원, 영업이익 339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5.9%, 54.3% 감소한 수치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2.0%, 영업이익은 10.8% 줄었다.

    1분기 매출의 경우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과 '리니지2 레볼루션' 등 MMORPG 장르가 전체의 32%를 차지했다. '세븐나이츠', '마블 퓨처파이트' 등 RPG 장르는 30%, '모두의마블', '쿠키잼' 등 캐주얼 장르는 26%를 차지했다.

    해외매출 비중은 전체의 60%인 2879억원을 기록했다. 북미 등 서구권 지역에서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즈', '쿠키잼',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 등이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넷마블은 2분기 중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선보일 계획이다. 우선 스토리텔링형 육성 모바일 게임 'BTS월드'를 다음달 출시할 예정이다. BTS월드는 지난 10일 글로벌 사전등록에 돌입한 상태다.

    한국과 일본에서 사전예약자 수 500만명을 돌파한 '일곱 개의 대죄'도 내달 출시를 앞두고 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지난 1분기는 신작 부재 영향으로 실적이 부진했다"며 "2분기에는 지난 9일 출시한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를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기대작이 출시를 앞두고 있어 긍정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