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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은 15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한 145억 673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04억 9801만원으로 19.2% 늘고, 당기순이익은 131억 5739만원으로 22.8% 늘었다.
모든 사업부의 고른 성장 덕분에 호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 사업부별로는 일반의약품 부문이 16%, 전문의약품 부문이 15%, 헬스케어사업 부문이 33%, 자회사 동국생명과학이 13% 성장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이 같은 성장은 모든 사업부와 동국생명과학의 기존 제품들의 고른 성장과 함께 신제품들의 매출 호조가 동반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날 동국제약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해외시장 개척 등 지속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1000억원대 시설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동국제약은 올해와 내년까지 시설 확충을 위해 250억원을 추가로 투자하기로 했다. API(원료의약품) 공장 설비를 증설, 테이코플라닌과 댑토마이신, 히알루론산의 생산량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 시장 요구에 선도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제조원가 개선을 통한 경쟁력을 확보해 수출 시장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또한, 해외 바이오 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CMO 비즈니스 진출, 신규 원료와 신약의 해외시장 수출 확대,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신규 비즈니스 개발 등 신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동국생명과학도 향후 3년 동안 API 공장 증설과 제조시설 선진화, 신규 제품 연구 등을 위해 500억원대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분사 이후 본격적인 성장을 위한 기반을 준비하고 있는 셈이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시설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 향후 해외시장 개척은 물론 고용창출을 통한 건전한 성장을 지속하는 것이 목표”라며 “기업의 이익으로 다시 건강한 투자를 함으로서 고객들에게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 궁극적으로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회사의 경영이념”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