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고라피도 파워프로' 마룻바닥 최적화 특수 노즐 눈길특수 설계 '파워프로 롤러' 탑재… 틈새 먼지 99% 흡입고용량 HD 리튬이온 배터리… "한 번 충전, 청소 끝"다양한 형태 노즐로 언제 어디서나 완벽한 먼지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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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렉트로룩스의 무선청소기 신제품 '에르고라피도 파워프로'. ⓒ일렉트로룩스
결혼을 앞둔 예비 신혼부부와 1인 가구의 '필수 가전'으로 자리매김한 무선청소기는 선(線)의 구속을 벗어난 높은 편의성을 앞세워 빠르게 유선청소기의 자리를 대체하고 있다.일상생활에 가장 밀접한 가전으로 꼽히는 만큼 자유로운 이동과 뛰어난 흡입력, 간편한 세척 방식 등 이용 편의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니즈도 점점 커지는 모습이다.국내 무선청소기 시장에서도 수많은 브랜드 제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100만원을 훌쩍 넘어서는 가격대는 여전히 구매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이 가운데 프리미엄급 성능과 중가형 가격으로 높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갖춘 일렉트로룩스의 '에르고라피도 파워프로'가 무선청소기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
- ▲ '에르고라피도 파워프로'와 상황별 최적화된 청소를 돕는 다양한 형태의 노즐. ⓒ연찬모 기자
일주일간 직접 사용해본 에르고라피도 파워프로는 프리미엄 라인인 '퓨어' 시리즈에 가격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에게 안성맞춤인 제품이다. 지난해 출시된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퓨어 F9' 못지 않은 강력한 흡입력과 배터리 성능을 탑재하면서도 가격은 36만원~50만원대로, 최대 50만원 가까이 가격 부담을 낮췄다.우선 외관은 일렉트로룩스 특유의 부드러운 곡선미와 심플함으로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갖추면서도, 적당한 무게감을 통해 안정적인 사용감을 선사했다. 손잡이에는 제품의 온·오프와 흡입 강도를 조절하는 두개의 버튼이 위치해 있으며, 청소 중 손쉽게 버튼을 눌러 구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흡입 강도는 2단계(일반·파워모드)로 청소 상황에 따라 조절해 사용할 수 있지만, 일반모드만으로도 집안 청소 시 충분한 흡입력을 경험할 수 있다.앞서 사용해본 퓨어 F9에 비해 강점으로 와 닿은 부분은 상대적으로 가벼운 '무게감'이다. 퓨어 F9의 경우 약 4kg의 무게로 40∼50대 중년 여성이 한 손으로 제품을 제어하기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에르고라피도 파워프로는 3.3kg로 사용하는 데 전혀 무리가 없었다. 여기에 저중심 모터 설계와 180도 코너링 헤드를 적용, 손목 부담도 최소화했다. -
- ▲ 손잡이 부분에 위치한 전원 버튼(위)과 흡입 강도 버튼(아래)을 손쉽게 눌러 구동할 있도록 설계됐다. ⓒ연찬모 기자
구체적인 성능을 살펴보면 특수 설계된 파워프로 롤러를 탑재해 틈새 먼지부터 시리얼 등 큰 알갱이까지 99% 흡입하는 청소 성능을 자랑한다. 일렉트로룩스만의 공기 흐름 설계로 이전 제품 대비 6배 강력해진 밀착 흡입력을 통해 바닥은 물론 소파, 침대, 커튼 등의 먼지를 말끔히 제거해 준다.무선청소기의 제품력을 가늠할 수 있는 배터리 성능도 프리미엄 제품에 준한다. 고용량 HD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한 번의 충전으로 최대 48분(일반모드 기준) 연속 사용할 수 있다. 퓨어 F9(60분)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지만, 일반적인 청소 시간을 고려하면 이용에 전혀 문제가 없는 수준이다.에르고라피도 파워프로 역시 상황별 최적화된 청소를 위해 다양한 형태의 노즐(UV베드 노즐, 슈퍼 롱 노즐, 패브릭 노즐, 일반·틈새 노즐, 사선 브러쉬, 플렉시 호스)을 제공한다. 특히 UV 노즐은 278nm(나노미터) 파장의 자외선 램프와 빗살 형태의 강모 브러쉬가 탑재돼 침구 속 알레르기 유발 물질까지 손쉽게 제거할 수 있다.제품 중앙에 위치한 버튼을 누르면 핸디형으로 분리돼 보다 원활한 청소가 가능해진다. 분리 시 무게는 더욱 가벼워져 한 손 이용에 최적화된 사용감을 제공한다. 다만 메인 노즐의 경우 퓨어 F9이 'LED 라이트'를 통해 어두운 환경의 바닥 또는 틈새 청소에서 높은 효율성을 보인 것과 달리, 이번 제품에는 탑재되지 않아 아쉬운 부분으로 남았다. -
- ▲ 모터 부분에 위치한 먼지통은 '원터치 방식'으로 손쉽게 탈착이 가능하다. ⓒ연찬모 기자
거치 방식이나 먼지통 탈부착 및 세척 방식 등은 프리미엄 라인과 비슷하게 설계돼 여전히 높은 편의성을 느낄 수 있다. 먼지통은 원터치 방식으로 간단히 탈착이 가능하며, 하단에 위치한 버튼을 눌러 청소 중 쌓인 이물질을 단번에 비워낼 수 있다. 먼지통과 필터는 물 세척이 가능해 편리하면서도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셀프 스탠딩' 기능으로 집안 곳곳에 세워둘 수 있으며, 충전 거치대를 활용해 보다 안정적인 형태로 보관할 수 있다. 색상은 ▲사틴화이트 ▲마호가니 브론즈 ▲소프트 핑크 ▲타이탄 블루 등으로 구성돼 취향과 인테리어 등에 맞게 선택이 가능하다.한편 일렉트로룩스의 에르고라피도 시리즈는 지난 2004년 출시돼 현재까지 전세계에서 1500만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