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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은 2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국과 덴마크 수교 60주년 기념 세미나에 참석해 덴마크 제약사 ‘레오파마’와의 파트너십 전략을 소개했다고 22일 밝혔다.
레오파마와 주한 덴마크대사관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프레데릭 덴마크 왕세자, 페어 오켈스 덴마크 보건복지부 차관, 토마스 리만 주한 덴마크 대사를 비롯해 JW중외제약과 레오파마 임원진 등 내외빈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제약 산업 혁신을 위한 파트너십’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레오파마는 외부 파트너들이 후보물질을 무료로 테스트하고 평가해 볼 수 있는 시스템인 ‘개방형 이노베이션 플랫폼’과 초기 단계의 R&D 과제를 획기적인 솔루션으로 전환시켜주는 ‘레오 사이언스&테크 허브(LEO Science&Tech Hub)’ 등을 선보였다.
JW중외제약은 지난해 8월 레오파마와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JW1601’에 대한 4억 200만 달러(약 48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맺은 바 있다. JW중외제약은 현재 임상 1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레오파마는 오는 2020년부터 글로벌 임상 2상 시험을 시행할 방침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한국과 덴마크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 있는 행사에서 혁신 신약개발을 위한 양국 제약사 간 파트너십 성공 사례로 JW1601이 소개돼 뜻 깊다”며 “앞으로 덴마크와 제약바이오 분야의 기술 협력이 더욱 강화돼 관련 산업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레오파마는 1908년 덴마크에서 설립된 메디칼 피부질환 치료 시장 1위 기업으로 후시딘, 자미올 등 피부질환 치료제를 다수 개발해 전 세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아스텔라스제약의 피부과 포트폴리오를 인수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바이엘의 피부과 전문의약품 사업부를 인수하는 등 피부과 분야에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글로벌 제약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