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단지] 죽곡 프리미엄의 중심 '힐스테이트 다사역'

현대건설이 대구 달성군 다사읍에서 '힐스테이트 다사역'을 5월 분양한다. 다사읍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다.

다사읍 매곡리 637-6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3층, 아파트 6개동, 주거형 오피스텔 1개동 총 7개동으로, 아파트는 전용 84㎡, 2개 타입, 674가구이며 오피스텔은 전용 84㎡, 단일 평형, 62실로 구성됐다.

지난해 대구 아파트 분양시장은 특별한 한 해를 보냈다. 지난해 선보인 34개 단지에 무려 50만783명의 청약자가 몰리면서 대구 분양시장도 처음으로 '청약자 50만 시대'를 열었기 때문이다.

지난 10년을 돌아봐도 가장 많은 청약자가 지난해 몰린 것을 알 수 있다. 앞서 대구에서 가장 많은 청약자가 몰린 해는 2015년으로, 당시 48만7170명의 청약자가 몰린 바 있다.

올 들어 4월까지 대구에서는 이미 11개 단지가 분양에 나섰고, 이 중 9곳이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했다. 11개 단지에 모인 청약자는 13만2863명에 달한다.

기존 주택시장도 인근 지역에 비해 상황이 괜찮다. 지난 1년간 대구와 부산·울산 등 인근 광역시 아파트 값을 비교 분석한 결과 대구만 유일하게 상승세(2.76%)를 보였기 때문이다. 이 기간 부산(-1.4%)과 울산(-2.23%)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지난 한 해 9.13대책으로 지방 부동산시장이 크게 타격을 받았다고는 하지만, 대구시장은 건재했던 것이다.

또한 올 들어 4월까지 대구와 부산, 울산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대구만 유일하게 상승세(0.02%)를 유지할 뿐 부산(-0.05%)과 울산(-0.12%)은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다사읍은 대구 서측에 위치하며 인근에 금호강과 죽곡산 그리고 대구 최대 산업단지인 성서단지(1~5차) 등이 위치하고 있다.

지난해 다사읍 아파트 매매 거래총액은 3649억원이었다. 거래총액 조사가 시작된 2006년(497억)과 비교하면 13년새 새 아파트 시장 규모가 약 7.3배 성장한 것이다.

거래 역시 2014년 이후 5년 평균 42% 이상이 다사읍 소재 아파트에서 거래됐다. 2014~2018년까지 매년 달성군에서 아파트 거래건수가 10건이라고 했을 때 4.2건 이상이 다사읍에서 거래된 셈이다.

다사 지역 분양시장도 뜨겁다. 지난해 다사 지역에서 공급된 2개 단지 모두 1순위 당해 지역에서 마감됐다. '다사역 삼정' 아파트가 1순위에서 46.2대 1의 청약경쟁률로 일정을 마쳤으며 '메가시티 태왕아너스'도 24.0대 1로 일찌감치 마감했다. 두 단지 모두 닷새 만에 완판 됐다.

단지가 입지할 곳은 대구지하철 2호선 다사역 초역세권 입지다. 2호선은 대구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지하철이다. 총 연장은 29㎞로, 문양역과 영남대역 사이를 오간다. 반월당역과 청라언덕역을 통해 각각 1호선과 3호선 환승이 가능하다.

다사읍 일대는 이미 생활 인프라가 형성된 지역으로, 대실역 주변은 대형 상업시설은 물론 편의시설이 형성된 상태다.

다사역 반경 1㎞ 이내에 초·중·고교가 위치해 도보 통학이 가능하며 학원시설 또한 죽곡생활권 내 다수 형성돼 있다. 또 심인중·고가 다사읍으로 이전 예정이며 달성군 지역에서 중·고 6년을 거주하고 지역 내 학교를 다닐 경우 대학교 진학시 농어촌특별전형이 가능해 학부모들의 관심도가 높다.

현재도 2호선을 통해 대구 도심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지만, 앞으로는 더욱 빨리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사읍 일대로 2020년 2개 광역도로가 개통을 예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 개통인 광역도로로, 먼저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가 있다. 대구 시가지 외곽을 완전 일주하는 도로로, 총 연장은 32.4㎞다. 도로가 개통되면 다사읍에서 혼잡한 도심을 거치지 않고 대구 전역과 인근 주요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또 다른 도로는 다사~왜관 광역도로다. 다사읍과 경북 칠곡군 왜관을 연결하는 도로로, 길이는 9.5㎞다. 대구 서북부에 위치한 서대구산단, 성서산단(5차), 경북 구미산단 등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도로다.

다사읍은 직주근접을 위한 최적의 입지다. 인근으로 대구 최대 산단인 성서산단이 위치하고 있다. 총 5개 산단에 종사하는 종업원은 5만1000명 이상이다. 또 인근으로 서대구산단과 염색산단, 출판산단 등이 위치하고 있다.

단지는 전 가구 100% 남측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시켰다. 또 동간 간섭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으며 단지 중앙에 광장을 만들어 개방감도 확보, 인근 단지에 비해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아파트의 경우 전 가구 4베이 판상형으로 설계해 채광과 통풍이 용이하도록 했다. 타입별로 설계에 있어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대형 드레스룸과 현관 창고, 현관 팬트리, 주방 팬트리, 알파룸 등을 통해 공간활용도를 극대화했다. 또 가구현관 에어샤워 및 미세먼지 저감 방충망(나도 방진망) 등 미세먼지를 저감할 수 있는 설비를 갖췄다.

주거형 오피스텔은 3.5베이로 설계했으며 주방의 경우는 발코니를 두어 채광과 맞통풍이 가능하도록 했다. 주부들의 움직임을 고려해 주방을 'ㄷ'자 동선으로 설계했으며 현관에는 팬트리를 만들어 수납에도 신경 썼다.

분양 관계자는 "다사읍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힐스테이트'라는 상징성이 있는 사업지"라며 "달성군은 조정대상지역 등 정부 규제에서 빗겨나 있고, 초역세권이면서 다양한 개발호재를 품고 있는 만큼 대구시민들의 관심이 어느 곳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달서구 이곡1동행정복지센터 인근에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