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 수탁 판매기관 역대 최고 매출액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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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5월부터 전국 223개 우체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한국조폐공사의 '오롯 골드바(10g, 18.75g, 37.5g, 100g, 375g, 500g)'가 한 달 만에 43억원 어치 팔렸다고 9일 밝혔다.이는 한국조폐공사가 2014년부터 금융기관 등에 위탁 판매를 실시한 이래 역대 최고 매출액이다. 5월 영업일(22일)을 감안하면 전국 223개 우체국에서 하루에 약 2억원 어치가 팔린 셈이다.경기·인천지역이 10억원 이상 팔렸고, 서울에서는 가장 많은 206개가 팔렸다. 중량별로는 10g이 328개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500g도 66개나 팔렸다. 1일 최고 판매액은 4억 8700만원이다.골드바 구입을 희망하는 경우 개인은 신분증, 법인은 사업자등록증, 위임장, 신청인 신분증 및 법인명의 통장사본 등을 지참해야 한다. 우편창구에서 런던 국제 금시세 및 환율이 적용된 판매가격을 확인하고 신청서를 작성한 후, 우체국계좌에서 판매금액을 정해진 계좌로 이체하면 된다.구입 신청을 한 고객은 신청한 날짜에 관계없이 다음 주 수요일에 받아볼 수 있다. 구입 중량이 100g 이하인 경우 우체국 안심소포로, 100g 초과인 경우 우체국에 직접 방문해 받을 수 있다. 우체국 방문 시에는 신분증과 신청 시 교부받았던 판매확인서를 지참해야 한다.오롯 골드바 판매를 기념해 6월 말까지 건당 중량 500g 이상 구매 고객에게 연결형 은행권(판매가 약 4만6000원, 1만원권 2매 및 1000원권 4매)을 증정한다. 당초 '광복 70주년 기념 은주화'를 제공했으나, 구매 고객이 많아 은주화 제품이 소진돼 연결형 은행권으로 교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