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내주부터 공항·KTX역사 등서 실내 5G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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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5세대 이동통신(5G) 상용화가 이뤄진지 69일 만에 5G 가입자가 1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지난 10일 기준 5G 가입자가 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고 12일 밝혔다.과기정통부는 지난 11일 과천 정부종합청사 회의실에서 열린 국내 이동통신 3사 및 단말·장비 제조사가 참여하는 '5G 서비스 점검 민관합동 TF'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확인했다.과기정통부는 회의에서 이동통신사들이 다음 주부터 주요 공항과 KTX 역사, 대형 쇼핑센터, 전시장 등 전국 120여개 인구밀집 건물 내에서 5G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실시하는 계획을 공표했다고 설명했다.이동통신사들은 또 350여개 영화관, 체육경기장, 대형마트 등을 추가로 선정해 하반기 중 시설 공동구축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현재 전국 지하철 노선별로 5G 기지국 구축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조속한 서비스 개시를 위해 노선별 담당기관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는 게 과기정통부의 설명이다.5G 기지국은 6만1246국, 장치는 14만3275개가 각각 구축된 것으로 나타났다.과기정통부는 "100만명을 넘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5G 가입자들이 내실 있는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동통신사와 제조사에 지속적인 품질 개선 노력과 적극적인 서비스 다변화를 요청했다"며 "앞으로도 민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최고 품질의 5G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