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다능성 줄기세포 분화 관련 기술, 합작법인 지분 양도 계약AIRM, 542억원 일시 지불… 여유 자금 확보, 줄기세포 개발 집중
  • ▲ 차바이오텍 CI ⓒ차바이오텍
    ▲ 차바이오텍 CI ⓒ차바이오텍

    차바이오텍은 일본의 글로벌 제약사 아스텔라스의 자회사인 아스텔라스 재생의학센터(AIRM)와 4675만 달러(약 542억원) 규모의 합작법인 지분·기술 양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차바이오텍은 AIRM과의 합작회사인 SCRMI에서 연구한 특정 다능성 줄기세포 분화 관련 기술을 양도한다. 차바이오텍이 보유하고 있는 SCRMI 지분도 AIRM에 양도하게 된다.

    SCRMI은 지난 2008년 차바이오텍이 미국의 대표적 줄기세포 전문기업인 ACT(AIRM의 전신)와 줄기세포 관련 기술 개발·상용화를 위해 설립한 합작회사다.

    차바이오텍은 이 계약에 따른 대금 전액을 일시불로 지급받는다. 이에 따라 500억원 이상의 여유 자금을 확보하게 돼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차바이오텍의 기술 우수성을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입증했다”며 “추가적인 기술 경쟁력을 시장에 선보이고 국내 최다 줄기세포 파이프라인을 기반으로 제품 상용화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