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열 호반 회장 "정직·원칙 지키는 기업문화로 새 세대 주역되자"

호반그룹은 28일 서초 신사옥 '호반파크Ⅱ'에서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김상열 호반 회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30년간 그룹 성장의 주역이 돼 준 모든 임직원들에게 감사하고 사업의 동반자가 돼 아낌없는 노력으로 함께해준 협력사들에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조금 불편하고 먼 길을 돌아오더라도 정직하게 원칙을 지켜온 것이 30년간 우리가 생존하고 성장할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요인이었던 것 같다"며 "이제 새로운 30년을 책임져야 할 제2의 출발점에 서 있다. 모든 임직원들이 인화단결하고 정직과 원칙을 지키는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새로운 세대를 책임지는 주역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호반은 기념식에서 장기 근속자에 대한 포상과 함께 30년을 함께 해 온 우창건설 등 61개 우수협력사 관계자들에게 감사패와 상생협력기금을 전달했다.

1989년 설립된 호반건설(호반그룹)은 자산 규모 8조5000억원, 재계 순위 44위로 성장했으며 종합건설, 레저, 유통, 금융업 등 사업다각화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