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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얼리버드픽쳐스와 협력해 인기 애니메이션 '바다탐험대 옥토넛' 캐릭터로 어린이놀이터를 선보인다. 얼리버드픽쳐스는 옥토넛 원작사인 영국 Vampire Squid Productions의 국내 캐릭터 저작권을 독점대행하는 곳이다.
3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최근 양사 관계자들은 옥토넛 캐릭터 어린이놀이터 출시를 위한 디자인, 홍보 및 마케팅 지원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옥토넛은 바닷속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8명의 캐릭터로 구성된 이야기로, 2010년 영국 BBC를 시작으로 미국의 디즈니 채널 및 중국 CCTV 등 전세계에서 인기리에 방영 중이다.
우리나라에서도 2013년 시즌1 런칭 이후 현재 시즌4까지 이르렀으며 극장판, 완구류, 어학 도서류, 아쿠아리움 및 뮤지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포맷으로 제작돼 유아·아동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현대건설은 옥토넛을 '힐스테이트'에 설치되는 어린이놀이터에 접목한다.
특히 바다 탐험을 모티브로 구성된 어린이놀이터는 급격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미스트 분사, 물놀이 공간 등과 함께 옥토넛 만의 개성을 강조한다. 미스트 분사시설은 미세먼지 혹은 여름철 폭염 등 급격한 기후변화에 대응한 아이템이며 물놀이 공간은 아이들이 마치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들과 함께 뛰어노는 듯한 색다른 스토리텔링을 경험할 수 있다.
현대건설의 옥토넛 놀이터는 올 하반기 분양 예정인 힐스테이트 현장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측은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도입한 유일한 어린이놀이터로, 아이들이 사랑하는 놀이공간을 만들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디자인의 상품을 개발하고 특히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특화된 놀이터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서울문화재단과 함께 '문화가 있는 놀이터', 교통안전 놀이터 등 다양한 주제로 스토리가 있는 놀이공간을 조성해 왔고, 차별화된 조경 상품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