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데이터·이크레더블서 ‘A’ 등급 획득면역항암제 ‘백토서팁’ 임상 1b∙2a상 진행 중
  • ▲ 메드팩토 로고 ⓒ메드팩토
    ▲ 메드팩토 로고 ⓒ메드팩토

    테라젠이텍스 관계회사인 메드팩토는 최근 기술성평가를 통과해 연내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메드팩토는 이번 기술성평가에서 한국기업데이터와 이크레더블 등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평가기관 2곳으로부터 모두 ‘A’ 등급을 받았다.

    메드팩토는 이를 바탕으로 빠른 시일 내에 상장 예비심사 준비에 착수해 이르면 연내에 코스닥에 입성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지난 2013년 설립된 항암신약 개발 기업 메드팩토의 대표적인 신약은 ‘백토서팁(TEW-7197)’이다. 백토서팁은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저해하는 주요 기전인 형질전환증식인자 TGF-β(티지에프-베타) 신호를 특이적으로 억제한다.

    현재 백토서팁은 폐암과 위암 환자 등을 대상으로, MSD사의 ‘키트루다’와 아스트라제네카 ‘임핀지’와의 병용 투여 임상시험 1b∙2a상(후기 임상1상, 전기 임상2상)을 각각 진행하고 있다. 이를 포함해 메드팩토는 국내와 미국 등에서 총 9건(단독 3건, 병용 6건)의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메드팩토는 종양 등 신규 적응증을 목표로 하는 신약후보물질 2종을 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