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 편의성 향상으로 온라인 통한 구매 수요 증가교육비 신용카드 납부 전면시행…교육업종 높은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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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2분기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포함한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6% 성장했다. 

    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전체 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는 각각 214조1000억원, 55억2000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10% 증가했다. 

    이는 배달앱 발달 및 온라인을 통한 구매 수요가 증가해서다. 또 ▲지난 3월 초·중·고 학부모부담 교육비 신용카드 납부제도 전면 시행 ▲개선된 대기질 및 강수일 감소 등으로 인한 외부 활동 증가 ▲여행수요 증가로 인한 여행 관련 업종에서의 카드 이용 증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사용주체별로 보면 개인카드 승인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7.2% 늘어난 174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법인카드 승인금액도 39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했다. 

    업종별로 보면 교육서비스업과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교육서비스업의 경우 3조56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 성장했다. 초·중·고 학부모부담 교육비 신용카드 납부 전면 시행으로 큰 증가세를 보였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도 최근 카드 이용금액이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11조9200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예술, 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8%) ▲숙박 및 음식점업(4.1%) ▲도매 및 소매업(2.8%) 등이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운수업의 경우 지난 2분기 카드승인금액은 4조3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 감소했다. 

    이밖에도 승인건수당 평균 승인금액은 3만8811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