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만에 글로벌 사업장 확산…구성원 자발적 동참 눈길'뚜껑-라벨' 뜯어서 버리자!… 플라스틱 재활용의 기본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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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종합화학
    SK종합화학은 페트병 재활용률 제고를 위해 뚜껑과 라벨을 뜯어서 버리는 친환경 이벤트 ‘뜯버’ 캠페인이 화제 속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뜯버’는 페트병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페트병의 뚜껑과 라벨을 “뜯어서 버리자!”는 의미로 앞 두 글자를 따 이름 지은 친환경 캠페인이다. 

    플라스틱 재활용을 위해서는 플라스틱 제품을 종류별로 분리하는 과정이 필수적인데, 각각의 재활용률을 높이자는 취지다. 

    시행 3주차를 맞은 ‘뜯버’ 캠페인은 SK종합화학을 넘어 SK이노베이션 계열 전체로 확산되며, 구성원이 직접 참여하는 생활 속 친환경 실천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회사 사업장이 위치한 서울, 울산, 대전을 넘어 글로벌 사업장인 중국, 일본, 미국 구성원까지 캠페인에 자발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다양한 지역의 구성원들이 캠페인의 의미에 대해 공감하고, 일상 속 작은 변화를 통해 환경문제 해결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회사는 플라스틱 소재를 생산하는 기업으로서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에 동참하기 위해 ‘뜯버’ 캠페인을 기획했다. 페트병이 식음료 용기로써 갖는 다양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무분별한 폐기로 인해 발생하는 환경문제에 주목, 이의 바른 사용이 환경문제 해결과 자원 순환율 향상에 기여한다는 인식 전환을 유도하기 위함이다.

    이 캠페인은 지난 7월 10일 ‘CEO 행복토크’에서 나경수 사장의 ‘뜯버’ 시연으로 시작됐다. 구성원들이 ‘뜯버’하는 모습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인증하고, 다음 인증 대상을 지목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나 사장과 각 조직 리더들이 솔선수범해 첫 주자로 나섰다.

    구성원들의 캠페인 참여 인증은 회사 SV(사회적 가치)계정 인스타그램 및 웨이보를 통해 이뤄진다. 해외 사업장에서 동료 구성원과 함께, 혹은 소중한 가족과 함께 ‘뜯버’ 캠페인에 참여하는 모습을 이곳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회사는 자회사 계열의 그린 밸런스 전략(환경분야 사회적 가치를 플러스로 만들겠다는 전략)을 적극 실천하기 위해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뜯버’ 캠페인 외에도 폐플라스틱·폐비닐 등 화학제품 문제 해결을 위해 회사가 가진 기술력과 연구∙개발 역량, 밸류체인(Value chain) 내 협력 등에 기반한 ‘3R(Reduce·Replace·Recycle)’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이다.

    회사 관계자는 “그린 밸런스의 일환으로 시행 중인 ’뜯버’ 캠페인을 통해 구성원들이 올바른 폐트병 재활용 경험을 서로 공유함으로써 친환경 사회적 가치가 자연스럽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좋은 취지의 캠페인인 만큼 대외적으로도 페트병 ‘뜯버’를 확산시킬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