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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앱지스는 유럽종양학회 2019 연례회의(ESMO 2019 Annual Congress, 이하 ESMO)에서 항암 신약으로 개발 중인 ‘ISU104’의 임상 1상 파트 1 결과를 발표한다고 7일 밝혔다.
글로벌 암 연구 분야에서 권위있는 학술대회로 꼽히는 ESMO는 내달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다. ESMO에는 전 세계 2만 2000여 명의 암 연구자와 종양내과 전문의, 제약·바이오기업 관계자가 참석한다.
이수앱지스의 ISU104 임상 1상 파트 1 결과는 이번 학회의 포스터 디스커션 세션(Poster Discussion Session)을 통해 첫 공개된다.
이 세션에서는 학회가 초청한 암 분야의 전문가가 특정 질환이나 공통 주제 내에서 토론 대상으로 선정된 연구 과제의 핵심 쟁점 사항을 소개한다. 이어 각 연구자가 직접 토론자로 참석해 청중과 질의·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연구 과제 포스터를 전시하는 일반 세션과는 다른 방식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수앱지스 관계자는 “ISU104는 개발 중인 치료제(Developmental Therapeutics)라는 주제의 연구 과제 중 하나로 선정됐다”며 ”임상시험 조정자인 김성배 서울아산병원 교수가 참석해 질의·토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발표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ISU104가 혁신 신약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수앱지스는 현재 ISU104의 유효성을 확인하는 임상 1상의 파트 2 개시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