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진칼
    ▲ ⓒ한진칼
    KCGI는 8일 한진칼 조원태·석태수 대표이사와 전·현직 사외이사 3명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해달라는 취지의 ‘소 제기 청구서’를 한진칼에 송부했다고 밝혔다.

    한진칼이 30일 안에 소송을 내지 않을 경우 직접 주주대표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엄포도 놨다.

    특히, KCGI는 "한진칼 장부 열람 허용 가처분 과정에서 한진칼이 목적에 부합하도록 차입금을 사용할 계획이 없었으며, 차입금 중 1050억원을 불과 2개월 만에 중도 상환한 것을 확인했다"고 소송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한진칼은 지난해 12월 차입금 상환자금 및 운영자금 확보를 이유로 단기차입금을 1600억원 늘렸는데, 이를 두고 KCGI가 문제제기를 한 것이다. 이에 대해 한진칼은 정상적인 경영활동 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